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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18. 23:59

솔직히 할까말까 계속 고민을 했는데 어릴 적 나에게 정신적 쇼크를 주었던 시리즈라 결국 포기할 수 없었다.

파티 플레이라는 기존의 이스와 다른 이질적인 시스템에게다 팔콤 특유의 아기자기한 도트를 포기하고 풀 3D를 도입한 이돌의 움직임은 좀 어색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액션 RPG에서 파티 플레이가 당체 무슨 소용인지 잘 모르겠다. 그냥 RPG라면 동료들도 컨트롤이 가능하지만 여기에서는 마음대로 공격하는 녀석들때문에 꽤 귀찮았을 뿐이었다.

30시간 걸려서 엔딩을 보고난 소감은 이스 시리즈도 계속적으로 새로운 유저를 유입하면서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금처럼 올드 유저들을 우려먹는 방식으로는 한계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이스2의 스토리가 당시에는 대단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그저 뻔한 스토리일뿐이다. 이제는 범작이 된 이스시리즈가 수작이 되기 위해서는 환골탈태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