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10. 15:36
[Movie]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보기 위한 다크나이크의 복습
기존에 배트맨 시리즈가 가벼운 오락 영화라면 크리스토퍼 놀란이 만드는 배트맨의 세계는 영웅의 고민과 갈등을 무거운 분위기에서 다루는 것이 인상적이다. 사실 영웅도 같은 인간이데 왜 삶의 고민이 없겠는가? 같은 인간으로써 영웅을 바라보기 때문에 사람들이 다크나이트 시리즈에 더 환호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역시나 다크나이크에서 메인 캐릭터는 조커다. 아주 못된 악당이기도 하지만 그의 행동은 인간의 밑바탕에 있는 숨기고 싶어하는 본성을 끄집어 내게 만든다. 그리고 그것을 즐기면서 지켜보는 것이 어릿 광재 조커의 역할이다. 숨기고 싶어하는 본성을 끌어내기 때문에 극은 항상 긴장감이 돌고 배트맨도 그 선택을 피할 수 없었다. 아마도 하비텐트와 그 여자 친구중에 한 명을 구하려 가는 장면은 가장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쉽다. 그리고 화려한 액션과 연출은 선택으로 인한 불편함을 완충시켜 주는 훌륭한 역할을 해낸다.
다크나이크 라이즈에서 돌아온 배트맨은 어떤 고민과 갈등을 가지고 있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