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1. 00:15
작화, 연출만 봐서는 결코 어디 흠잡을만큼 없이 훌륭하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서도 보여 주었지만 배경을 묘사하는 색감은 가의 일품이다. 다만 스토리가 띵~하다. 사실 처음 인트로 부분에서 설마설마 했는데 정말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콤보로 스토리를 진행한다. 게다가 아이폰, NDS, 노트북으로 가상 세계를 아주 리얼하게 그리고 있다.
도대체 왜 이런 장편 애니메이션이 인기가 있었다는 것일까? 내 기준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를 않는다. 역시 난 아직 섬나라 사람들의 취향을 잘 모르겠다. 내가 매우 좋아하는 그림체와 전작의 명성에 힘입어 매우 기대하고 있었는데 실망감이 크다. 게다가 심야영화로까지 힘들게 보러 갔던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