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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6. 11. 23:49

1) IPV6이란?

IPv6은 인터넷 프로토컬(IP) 버전 6(internet protocol version 6)의 줄임말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IP 주소체계인 IPv4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새로운 IP 주소체계를 말한다. 인터넷 엔지니어링 태스크 포스(IETF)의 공식규격으로, 차세대 인터넷통신규약이라는 뜻에서 IPng(IP next generation)라고도 한다.

IPv4와 다른 점은 다음과 같다. IPv4는 32비트 주소체계에 42억 개의 주소수를 가지고 있고, A·B·C·D 클래스 CIDR(등급없는 도메인 간 라우팅)로 주소를 할당한다. 반면 IPv6는 128비트의 주소체계로 3.4*10 38 개의 주소수를 가지고 있고, 주소도 CIDR를 기반으로 계층적으로 할당한다. 주소 유형은 유니캐스트·멀티캐스트·애니캐스트 3가지이다.

가장 큰 장점은 IP 주소의 길이가 128비트로 늘어났다는 점이다. 이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인터넷 사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그밖에 ① 네트워크 속도의 증가 ② 특정한 패킷 인식을 통한 높은 품질의 서비스 제공 ③ 헤더 확장을 통한 패킷 출처 인증과 데이터 무결성 및 비밀의 보장 등도 대표적인 장점으로 꼽힌다.

주소 구문은 IPv4의 129.232.123.123과 같은 12자리 숫자가 아니라, 이진수 형식으로 표시된다. 즉 00100001110110101001000…11010 등 128비트로 표시되고, 128비트 주소는 다시 16비트(0010000111011010) 단위로 나누어진다.

또 16비트 블록은 16진수로 변환되고, 21DA:00D3:0000:2F3B:02AA:00FF:FE28:9C5A와 같이 쌍점(콜론)으로 구분된다. 여기서 21DA:D3:0:2F3B:2AA:FF:FE28:9C5A처럼 0을 없애고 더 단순하게 주소를 만들 수도 있다.

이 경우 각 블록마다 하나의 숫자는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한 블록에 0만 있을 때는 하나는 남겨 두어야 한다. 주소 공간을 늘려 망 확장성이 더욱 향상된 IP 주소 체계로, 휴대폰이나 전자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


2) 정부 시행 방향

오는 2013년까지 모든 상용통신망의 가입자망이 차세대 인터넷주소 체계인 'IPv6'로 전환된다.

정부는 3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제24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IPv6)' 이용 활성화 대책 등 5개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IPv6는 사실상 무한대에 가까운 주소 생성이 가능한 새로운 인터넷 주소체계.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4는 약 43억개의 주소 생성이 가능하나 최근 중국, 인도 등의 이용이 급증함에 따라 주소가 완전히 고갈될 것으로 우려돼온 바 있다.

정부는 통신사업자의 전달(Backbone)망은 2010년까지, 가입자망은 2013년까지 각각 IPv6를 지원하는 장비로 대체해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정부 및 공공기관은 2010년까지 IPv6 도입 추진을 위한 장비 전환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구망의 경우 2008년까지 전환을 마쳐 관련업계의 테스트베드로 제공할 방침이다.

3) 관련 업체

정부가 31일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의결한 ‘차세대 인터넷주소체계(IPv6) 이용 활성화 대책(안)’은 IPv6 지원 장비 전환율이 낮은 유선통신사업자와 정부·공공기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동안 각종 홍보활동 등으로 IPv6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전환에는 성공했지만 실제 보급 확산은 미흡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정부의 이번 계획은 기획예산처의 ‘예산 및 기금 운영계획 집행지침’에 반영될 전망이어서 일단 실현 쪽에 무게가 주어지고 있다. 정부는 실제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이 통신장비와 서버 등을 구매할 때 IPv6 적용 장비를 의무 구매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조달청 수요물자 구매업무처리규정에도 통신망 관련 장비 구매 요청 시 IPv6를 기본 요구 사항으로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같은 정부 방침이 사업성 부족과 투자비 부담 등으로 IPv6장비 도입을 우선 순위에서 미뤄놓고 있는 통신사업자들에까지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IPv6 전환 어떻게 하나=IPv4환경에서 IPv6로 전환하려면 우선 공공기관·기업·가정 등 이용자 측에서 구내통신장비(라우터·모뎀 등)를 IPv6 지원장비로 교체하고 단말과 서버 운용체계(OS) 등도 이에 맞게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KT·SK텔레콤 등 통신사업자 역시 라우터·망 관리시스템·가입자인증 서버 등 통신장비를 대·개체해 인터넷전화·IPTV 등 서비스를 IPv6기반으로 전환해야 한다. 포털이나 콘텐츠제공업체(CP) 등 인터넷서비스사업자도 이용자에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IPv6환경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IPv6 전환 현황=통신사업자 가운데 SK텔레콤·KTF 등 이동통신사업자는 대부분의 전달망(백본망)을 IPv6로 전환완료한 상태다. 문제는 KT를 포함한 유선통신사업자이다. 유선사업자의 IPv6 전환비율은 전체 통신망의 14.8%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실제 통신사업자는 IPv6용 주소는 충분히 확보한 상태지만 IPv6기반으로 제공되는 응용서비스는 인터넷전화 정도로 취약하다.

 정부·공공기관 역시 IPv6 시범망을 구축해 통신사업자 간 접속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메인네임서비스(DNS) 서버 5대를 운용하는 수준이다. 전자정부 백본망의 경우는 아직 IPv4와 IPv6를 동시 지원하는 겸용장비를 채택하도록 하고 있다.

 ◇통신사업자 반응=통신사업자는 대체로 이번 ‘차세대 인터넷주소체계(IPv6) 이용 활성화 대책(안)’에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전환 시기나 속도 등에 대해서는 시장상황과 현재 IPv4 주소 고갈 추이를 보며 점진적으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KT 측은 일단 이번 정부 방침에 대해 적극 호응하겠지만 지금 당장 구체적인 일정을 내놓기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KT 관계자는 “IPv6 전환은 언제든 해야 하는 사안이어서 기간망 준비 등은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장비교체 등이 이뤄져야 하는만큼 앞으로 시장상황과 주소고갈 정도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현재 LG데이콤과 함께 프리미엄 백본망 기반의 IPv6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나로텔레콤도 IPv6 전환의 필요성은 수긍하되 다만 장비교체에 따른 비용부담이 있어 정확한 일정은 현재로서는 내놓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이밖에 LG데이콤은 IPv4 주소의 고갈에 대비해 단계적으로 백본 및 가입자망을 IPv6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2007.06.01 전자신문
[머니투데이 권성희기자]정보통신부가 올해 차세대 인터넷주소체계(IPv6) 사업에 총 105억원을 투입, 관련 장비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정부망을 중심으로 우선 도입하기로 확정한데 따라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IPv6 란 현재 네자리의 주소체계인 인터넷 주소(IP주소)의 고갈에 대비하기 위해 6자리의 IP주소를 도입하는 것으로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를 말한다. IPv6는 이론적으로 무한의 주소를 창출해 홈네트워크나 휴대인터넷 등에 대응하게 된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IPv6 관련 종목으로 지난해 7월9일 IPv6 주사업자로 선정된 위즈정보기술과 IPv4와 IPv6 사이의 변환 솔루션을 보유한 에스넷, IPv6용 VPN 장비 개발을 테스트 중인 퓨쳐시스템 등이 꼽히고 있다.
 
또 데이콤은 IPv6 기반의 인터넷 접속 서비스와 VoIP 등 IPv6 응용서비스를 1000여명의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관련 장비에 87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는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의 경우 IP백본망과 메트로이더넷 등에 IPv6를 도입하기 위해 올해 19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고 유니퀘스트의 경우 IPv6 스위스 칩셋을 판매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날 위즈정보기술과 에스넷은 11.93% 급등하고 있고 퓨쳐시스템도 11.88% 오르고 있다. 데이콤과 하나로텔레콤은 2.48%와 1.14% 강세다. 유니퀘스트는 오르다 0.4% 약세로 돌아섰으나 다시 강세 반전, 8%대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분명 IPV6에 의해서 생겨난 엄청난 주소들은 유비쿼터스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 초창기에는 라우터나 모뎀들의 하드웨어와 IPv4와 IPv6 사이의 변환 솔루션이 주된 수요가 될 것이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IPV6망 위에서 사용되는 서비스 솔루션이 궁극적으로 필요하게 된다. 일단 인기있는 네트워크 하드웨어 벤더들을 관심거리 안에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