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29. 23:09
[생각하기]
1.
나이에 억매이지 않는다고 해도 흐르는 세월의 시간 옆에서 초연한 사람이 누가 있을까? 어느날 문득 느낀 30살. 그 느낌이 어떠하든 나의 정신연령은 20대 초반에 머물러 있다. 아직도 끊임없이 분출하고 있는 나의 에너지가 있는한.
2.
20대의 많은 경험과 일들을 했다. 학교, 회사, 결혼 등은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세계를 훨씬 더 넓은 세계로 연결해 주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쉬움과 후회도 많이 남았지만 모두다 약이 되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이런 반석 위에 내가 존재했다.
3.
공부를 하기로 했다. 왜냐고? 이유는 내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자극되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하는 공부는 정말 내가 좋아하는 즐거운 공부가 될 것이다. 왠지 즐거워진다.
4.
몇 년전부터 느끼는 세상은 온통 확률로 가득차 있다. 어떤 것이든지 정해진 길과 공식은 없다. 다만 그렇게 될 확률이 높아질 뿐. 좋은 과정이 좋은 결과를 답보하지는 못한다. 단지 좋은 과정이 좋은 결과를 낳을 확율을 높일 뿐이다.
5.
물론 지금 현재 있는 곳에서도 더욱더 최선을 다한다. 그것이 제일 즐겁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