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26. 01:22
예전부터 전편을 꼭 한번 보고 싶었는데 그 바램을 애니메이션이 방영(1996년 4월)된지 10년이 넘어서 이루게 되었다. 메카닉 디자인은 그 유명한 카와모리 쇼지가 했고 음악은 역시나 그 유명한 칸노 요코가 맡아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결론적으로 에반게리온에 밀려서 세간에 집중을 받지는 못했지만 작품성 하나는 좋았던 관계로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렸던 애니메이션.
아마도 가장 큰 특징은 멋진 세계관일 것이다. 가이아라는 공간에서 존재하는 여러 나라들과 그들 나라만이 가지고 있는 강한 개성은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데 중요한 감초 역할을 한다.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판타지, 사랑과 우정, 로봇대전 등의 복합적인 요소들을 즐기다보면 26화의 끝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극을 이끌어 가는 테마는 운명이다. 정해진 운명에 굴하지 않고 강한 믿음을 바탕으로 헤쳐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굳세어라 히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