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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4. 26. 14:05

한국에서 초등학교 2~3학년을 다니다 미국으로 건너갔을 때 김 본부장은 영어 한마디 못하는 꿀벙어리였다. 풀이 죽은 김 본부장은 방과 후 영어 선생을 쫓아다니며 영어를 가르쳐달라고 떼썼다. 보통 방과 후 한 시간가량 영어를 배우게 돼 있는데, 그는 선생을 졸라 두세 시간씩 배웠고 채 1년도 되지 않아 영어로 대화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실력이 향상됐다.

중학교 때는 책상 밖으로 나오고 싶은 유혹을 떨쳐버리기 위해 아예 책상 밑 마룻바닥에 운동화를 못 박아 고정해놓고 그 운동화를 신고 앉아 공부했다. “미국 아이들이 두 시간 공부한다면 나는 4~5시간 공부해야 이길 수 있다”는 각오에서였다. 미국에 혼자 남겨진 지 얼마 되지 않아 김 본부장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외롭다”고 했다.

“그럼 가족이 있는 네덜란드로 오라고 했습니다. 대신 이번에 네덜란드에 오면 평생 아버지 따라 옮겨 다니며 살아야 한다고 했죠. 그 후로는 혼자 지내는 것이 외롭다거나 힘들다고 말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어머니 최정심 여사)

주간동아 ,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부모가 들려주는 그의 성장 스토리

이 글을 읽다가 안철수 아저씨의 말이 생각났다. 나는 남들처럼 평범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하려면 좀 더 많은 노력들이 필요했을 뿐이라고.. 어떻게 이 글에 나온 김현종 본부장도 마찬가지이다. 사실 그냥 독해진다는 것은 삶을 오히려 힘들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하고자 하는 일이나 이루고자 하는 꿈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엄격하게 하는 것이 독해지는 것의 행복한 의미 아닐까?

깨닫는 것은 여기까지이고 모든 것은 실천으로부터 시작된다. 오늘부터 좀 더 독해지는 방법을 생각하다 결정한 방법은 하루에 2시간 이상은 책상에 앉아 있기로 했다. 주로 앉아서 책을 읽게지만 앉아 자기 자신을 위해 시간을 쓰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실천항목 - 하루에 2시간 이상씩 바른 자세로 책상에 앉아서 책 보기(컴퓨터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