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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 18. 00:58
나는 줄곧 혼자 살고 있다.
그러니 내가 나를 감시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수행이 가능하겠는가.
홀로 살면서도 나는 아침저녁 예불을 빼놓지 않는다.
하루를 거르면 한 달을 거르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삶 자체가 흐트러진다.

우리는 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것은 생명이 요구하는
필수적인 과제이기 때문이다.
타성의 늪에서 떨치고 일어서는 결단이 필요하다.

저마다 자기의 일상생활이 있다.
자기의 세계가 있다.
그 일상의 삶으로부터 거듭거듭 떨쳐 버리는
출가의 정신이 필요하다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법정 잠언집)' 중에서 (조화로운삶, 88p)

"하루를 거르면 한 달을 거르게 된다..."
처음에 한 번은 거르기 쉽다. 하지만 그것이 한 달이 되고 결국에는 사라지게 된다. 작은 말이지만 큰 지혜를 담고 있는 법정 스님의 말씀. 새해부터 좋은 어귀를 얻어 마음이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