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29. 00:50
관점의 변화는 종이 한장에 불과하는 것이 이 영화의 특징 주제.
픽사와 함께 3D 애니메이션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드림윅스의 작품인 만큼 충분히 훌륭하다. 남들이 너무 재미있다고 해서 기대를 좀 많이 했었는데 그 높은 기대만큼은 아니였지만 이정도면 괜찮았다. 쿵푸팬더도 마찬가지이지만 줄거리만 따지면 몇줄에 불과한 이야기들이다. 그렇지만 이런 이야기에 살을 붙이고 노이즈를 넣어서 지루하지 않고 전혀 새로운 이야기처럼 만들 수 있는게 놀라운 따름이다. 물론 그 과징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몇년에 걸친 아이디어 스토리 회의와 연출의 수정만이 지금의 작품을 만들었을 것이다. 당연히 게임을 제작하는 과정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