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20. 23:29
[Movie]
인간을 만든 외계인을 찾아서 떠난다는 뻔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연출로 뻔한 설정들을 덮어버린 영화.
감독이 원하는 철학적인 메세지는 이해하겠지만 이 영화를 통해서까지 느끼고 싶진 않다. 영화가 담고 있는 메세지보다는 영화 자체의 내용에 대해서 떡밥만 던지고 끝내 버린 감독이 미워진다. 비행선이 올라가면서 끝나는 장면에서 벙쪘다. 이게 끝이라니.. 게다가 2탄은 1탄의 흥행여부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SF물을 가장한 공포영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