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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 3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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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터미네이터 시리즈라 이전까지의 내용은 전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보는데 그리 중요하지는 않다. 영화 내내 펑펑 꽝꽝 화려한 볼거리와 연출을 자랑한다. 덕분에 귀가 계속적인 소음에 시달려야 한다. 중간에 기지를 찾으러 가거나 끝 부분에서 터미네이터 끼리의 전투는 좀 루즈한 면이 많다. 전체적으로는 그렇고 그런 영화.

터미네이터2 시절이 그리웠는데 4가 나오긴 했는데 이걸 만들 돈으로 시리즈의 후속보다는 그냥 새로운 영화를 만드는 것이 좋을 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