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 02:34
[Movie]
단 4명의 캐릭터로 이런 영화를 만들어 낼 수 있으니. 역시 인간의 상상력은 대단하다 못해 무서울 정도이다.
스페인 영화라고 들었는데 타임머쉰이라는 진부한 소재를 가지고 1시간 20분동안 시간이 워프한 것처럼 느끼게 만든 것은 시나리오의 힘이다. 타임머쉰을 3번 탄 것만으로 이렇게 재미있는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것은 역시 영화는 시나리오의 힘이 절대 비중을 차지한다.
헥터3까지 등장하는데 1시간 20분이 걸렸으니 만약에 헥터10이 등장했다면 거의 하루동안 분량의 영화가 나오지 않았을까.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