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22. 18:59
[Movie]
처음에는 단순히 성장 영화일줄 알았는데 단순한 성장 영화는 아니였구 스릴러에 가까운 성장 영화했다. 백조와 흑조의 비교를 통해서 소녀와 여자의 상징적인 모습을 이미지화 한다. 엄마는 계속 소녀를 원하지만 그녀는 친구라는 촉매를 통해서 여자가 되어간다. 이 영화에서 여자가 되어간다는 것은 성적인 의미가 강하다. 발레 극단의 단장인 남자가 바로 권력의 중심이기 때문에 남자를 이끄는 가장 말초적인 매력은 여자의 성이라는 것을 영화는 노골적으로 들어낸다. 다 알고는 있지만 모른 척하는 불편한 진실을 말이다.
줄거리와 결말이 많은 해석을 할 수 있는 떡밥을 제시하기 때문에 비평가들이 좋아 할만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