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13. 14:06
[Movie]
회사에서 단체로 영화를 관람하게 되서 보았다. 처음에는 좀 횡당한 설정의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잘 만든 영화로 느껴졌다. 죽음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이렇게도 접근할 수 있다는 상상력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게다가 아역 배우들의 연기들도 흠잡을만한 곳이 없었다. 그리고 아마도 부모가 아니었다면 극중 엄마가 가지고 있는 심정의 깊이를 다 이해하지 못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부모가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새로운 경험의 깊이가 추가되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계기였다.